1차 합격자 심사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뉴스랩 · 677일전

36명 → 45명

약 9명을 늘렸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면접을 치르게 될 1차 합격자 선발 인원을 애초 2배수인 36명보다 더 늘렸다는 얘기입니다. 왜냐고요? 여러분들이 훨씬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17일 저녁 7시30분부터 18일 새벽 4시까지 8명의 심사위원이 750여명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지원자들의 지원 내용을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성의와 노력, 그리고 관심, 열정에 비하면 분명 짧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지원서에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습니다. 보여주신 관심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애썼지만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부족했을 겁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750명을 45명으로 좁혀가는 과정은 무척이나 고됐습니다. 몸이 고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원자 여러분들의 포트폴리오가 워낙 훌륭했고 이를 평가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학생들의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품격 높은 프로덕트나 콘텐츠가 상당했습니다. 우열을 가린다는 게 무척이나 어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양한 개성이 녹아들어있고 독특한 관심사와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기에 다시보고 또 다시 보게 됐습니다.

아래 사진은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새벽까지 진행됐던 심사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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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로 진행된 선발 과정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됐습니다. 1단계로 750여명의 지원서를 4개 팀이 나눠 80~90명으로 압축하고 2단계로 전체 심사위원이 한 자리 모여 최종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사전 모임에서 평가 기준 등을 논의했고 합의된 기준에 따라 각 팀이 심사했습니다.

2차 크로스 체크 심사 때엔, 개별 팀들이 한 명 한 명 선정 배경을 브리핑하면 이에 대해 다른 팀원들이 점수를 부여해 최종 면접 인원을 뽑는 프로세스를 거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제출한 포트폴리오는 적어도 2회 많게는 3~4회까지 리뷰가 됐습니다. 그만큼 지원자 여러분들이 서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애초 공표한 대로 36명이 아니라 45명이 된 이유도 이제 짐작이 가실 겁니다. 차이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았기에 아주 작은 차이로 면접 기회에서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관점의 차이, 다양성의 차이일 뿐 실력의 차이라고 볼 수는 없었답니다.

예정대로 45명의 면접 대상자는 11월19일(목) 발표할 예정입니다. 면접은 11월22일(일) 구글코리아 22층에서 진행됩니다. 1차 합격자는 개별 통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원자 여러분들로부터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지원해주셔서 그리고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깨달음을 주셔서 지원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